박솔미, 남편 한재석에 “이상형 아니었다”
족발 덕분에 파혼 위기 넘기고 결혼
선남선녀 부부 닮아 딸도 예뻐
배우 박솔미와 한재석은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심진화의 집 초대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등장했던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이 이상형이 아니었음을 밝혀 주목받았다.
심진화는 박솔미와 소유진에게 “이상형이랑 결혼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솔미는 “내가 늘 얘기하지 않나. TV 볼 때마다 저렇게 느끼하게 생긴 사람은 누구랑 결혼할까 싶었다. 근데 집에 있다”며 웃었다.
소유진은 “(한재석이) 우리나라 배우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한재석은 실제로 수려한 외모와 개성 있는 분위기로 데뷔 9개월 만에 톱스타로 떠올랐으며 1996년도에는 배우 장동건, 정우성과 함께 신세대 스타 3인방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이에 박솔미는 “(느끼함에) 지금도 가끔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솔미와 한재석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한재석은 작품을 촬영하던 도중 취한 상태로 박솔미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대뜸 “솔미야”라고 말하더니 잠에 들었다고 한다. 박솔미는 용기를 내려고 술을 마신 그의 모습에 귀여움을 느꼈다며 마음이 돌아선 의외의 계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출연 중 열애설에 휩싸였고 한차례 부인했지만 이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박솔미는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족발 때문에 결혼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그는 “내가 결혼 날짜를 잡은 후 이별 통보를 했다. 결혼 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그랬던 것 같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오빠가 족발을 사 들고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문을 안 열어줬는데 족발 사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을 열어줬다”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약 3년간의 열애를 끝낸 후 부부의 연을 맺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솔미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며 SNS와 방송을 통해 두 딸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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