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가정환경
과거 ‘아버지’ 부른 장면
노래 중 눈물 터트려 눈길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바다가 눈물을 참고 겨우 불러 모두를 울린 무대가 있는데요~
그 무대는 과거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한 바다가 인순이의 곡 ‘아버지’를 부르는 순간입니다.
가수 바다의 아버지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 바다가 9살이었을 때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해 결국 6개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수가 꿈이었던 바다가 예고 진학을 꿈꾸자 비싼 등록금을 위해 매일 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당시 바다 아버지는 합병증이 생겨 무리한 공연을 하던 중 피를 토하며 쓰러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정작 바다는 아버지의 시한부 선고, 예고 등록금 수준도 몰랐을 정도로 부친의 ‘딸 사랑’은 대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 아버지는 이후 양약을 끊고 식단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완치됐다고 하는데, 이는 그야말로 기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힘든 가정 형편에도 바다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어린 나이에 S.E.S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면서 가정을 일으켜 세우게 됩니다.
바다는 지난 2017년 SBS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해 인순이 ‘아버지’를 불렀고,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 울린 바 있는데요~
당시 바다는 “저희 아버지가 젊으셨는데도 몸이 아프셨다. 몸이 아프셨을 때 제가 학비가 좀 비싼 예고를 갔다. 아버지 제가 예고를 가겠다고 했을 때 ‘꼭 가고 싶냐’고 두 번을 물어보셨다. 두 번 다 이를 악물고 ‘가겠다. 가서 1등이 되겠다 해서 열심히 해서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라며 직접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아버지’라는 노래가 새롭게 들리더라”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소리꾼’으로 활동했던 바다 아버지는 바다가 데뷔한 뒤 음악 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바다는 이에 대해 “아버지가 활동을 더 하실 수 있는 나이에 제가 데뷔했다. 아빠가 괜히 ‘우리 딸이 귀티 나고 아름답게 활동을 해야 하는데’ 싶어서 저 때문에 아버지가 희생을 많이 하셨다. 아버지에게 항상 죄스럽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버지와 딸의 서로를 향한 애정, 정말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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