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유명 부부 밑에서 자란 딸, “돈 때문에” 포기한 꿈 수준이…

박연수 딸 송지아 근황
골프선수로 활동 중
돈 때문에 ‘국대’ 포기해

송종국, 박연수 딸 송지아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송지아는 최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17살 골프 선수로서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아는 프로 골프 선수를 꿈꾸면서도 넉넉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상을 그대로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송지아 모친이자 배우 박연수는 2년째 골프채를 바꾸지 못한 딸은 언급, “마음 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송지아는 “괜찮다. 장비 바꿀 바에 라운딩 한 번 더 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까지 “왜 이렇게 철이 들었냐?”라며 안쓰러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송지아는 이어폰을 한쪽 분실했지만, 골프 라운딩을 돌기 위해 새로 사지 않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박연수는 “애가 왜 애늙은이 같냐. 또래 애들처럼 웃고 떠들면 좋겠다. 라운딩 한 번 더 돌고 싶어도 항상 돈, 세 번 돌 것도 한 번만 돌자고 하고. 그걸 보면 마음이 진짜”라며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송지아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넉넉하지 않으니까 운동에 필요한 게 아니라면 최대한 안 사려고 한다”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박연수는 송지아가 부친 송종국처럼 국가대표를 꿈꿨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프로 선수를 선택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박연수는 “어느 날 지아가 대학도 가고 싶고 국가대표도 해보고 싶다 하더라. 지아가 아버지도 국가대표 출신이기 때문에 되고 싶었나 보더라. 국가대표를 하면 돈을 못 벌고 선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 내려놓고 프로가 되겠다고 결정했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송지아는 송종국, 박연수의 딸로 방송에도 출연해 예쁘장한 얼굴과 새침한 성격으로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송종국, 박연수는 지난 20006년 결혼해 딸, 아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단란한 가족을 연출했지만, 2015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지아, 송지욱은 박연수가 혼자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릴 때부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나, 이른 나이에 철 들어버린 송지아의 기특한 삶. 응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