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 감독 아이 출산
아이 호적 문제 관심 쏠려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배우 김민희가 최근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이 아이의 호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의 아이는 김민희의 호적에 단독으로 오르거나 홍상수의 호적에 혼외자로 등록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고 가족관계등록부 제도가 도입되면서 미혼 상태인 김민희도 아이 출생 신고가 가능한 상황인데요.
해당 경우에는 아이가 김민희의 가족관계등록부에만 기록됩니다.
반면에 홍상수가 아이를 가족관계등록부에 포함하려면 ‘인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인지가 완료되면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어머니와 아버지로 기재됩니다.
그러나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여전히 그의 법적 아내가 배우자로 유지되며, 김민희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는 혼외자로 표기됩니다.
이에 법조계 관계자들은 “김민희와 홍상수가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김민희가 먼저 단독으로 출생신고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홍상수의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경기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상수는 1985년 미국 유학 시절에 만난 아내와 슬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기혼자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김민희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한때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불륜 커플로 불렸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10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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