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최근 근황
14년 만에 하차 화제
어린 시절부터 데뷔까지

배우 최불암이 긴 시간 끝에 이별 소식을 전했는데요~
최불암은 지난 2011년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시작해 14년간 꾸준히 진행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한국인의 밥상’은 700회를 맞이했고,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최불암의 마지막 ‘한국인의 밥상’이 방영됐습니다.
이날 최불암은 내레이션을 통해 “돌아보니 모든 순간이 저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는데요~

지난해 최불암은 ‘한국인의 밥상’을 시작한 뒤로 첫 휴식기인 3개월을 보냈고, 이때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 측은 “최불암 선생님은 우리 프로그램의 상징 같은 분이셨다.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셨을 때 제작진은 선뜻 상상이 되지 않았다. ‘한국인의 밥상’ 브랜드 그 자체셨기에 여러 차례 재고를 요청했지만 워낙 (의지가) 강하셨다. 더 이상 부탁드리는 것은 제작진의 욕심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불암의 하차 이유가) 건강상 문제는 아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는 배우 측의 제안이 있어 후임자를 고심한 끝에 찾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최불암이 14년간 이끌어온 ‘한국인의 밥상’을 떠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최불암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실향민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최불암은 가족 중에 독립운동가가 많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불암 부친 역시 임신한 아내를 두고 독립운동하는 형제들을 따라 중국으로 들어갔고, 해방될 때까지 중국에서 사업을 해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인천으로 귀향한 최불암 부친은 돈과 보석을 잔뜩 실은 말을 타고 돌아왔는데, 이 돈으로 인천에서 영화사, 신문사 등을 차렸다고 합니다.
1959년, 본인이 연출하던 연극에서 배우가 연기를 못해 대신 시작한 것이 최불암의 연기 인생 시작이었다고 하는데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최불암은 1967년 KBS 6기 탤런트로 데뷔해 ‘제1공화국’, ‘제2공화국’,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은 끝났지만, 다른 작품 활동도 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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