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명은원
배우 김혜인 최근 활약 눈길
알고보니 ‘미스 유니버시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산부인과 밉상 레지던트 ‘명은원’을 기억하시나요?

산부인과의 미소 천사인 줄 알았던 첫인상을 가볍게 배신하고 여우 같은 밉상 짓으로 많은 시청자들과 의사 유튜버들에게까지 욕을 얻어먹은 캐릭터인데요.
그런데 ‘명은원’을 연기한 배우 김혜인이 바로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출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혜인은 지난 2012년, 제26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대회 최고의 상인 ‘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김혜인은 “12박 13일간 합숙한 86명의 후보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며 “더 열심히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와 인성으로 상까지 수상했던 김혜인 배우는 2015년, 영화 사도에서 중전 후보 역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데뷔는 2016년 방영된 ‘안투라지’에서 ‘서지안’ 역으로 등장하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역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였죠.
극 중 김혜인이 맡은 ‘명은원’ 캐릭터는 “‘이 세상에 미움도 질투도 없다’는 듯한 태도로 환자들 사이에서는 ‘천사’로 불리지만, 알고 보면 얕은 꾀가 몸에 밴 여우 같은 인물”로 소개됩니다.
동기들에겐 일을 슬쩍 떠넘기고, 교수님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밉상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는데요.

그 ‘명은원’이 최근 공개된 스핀오프 시리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도 얼굴을 비췄습니다.
‘추민하보다 꼭 먼저 교수 타이틀을 달겠다’고 다짐했다는 것과, ‘다들 추민하만 찾아대는 걸 보자니 오장육부가 꼬여 살 수가 없었다’는 묘사를 보면 민하에게 열등감을 가진 캐릭터인 것 같네요.
결국 율제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로 피신해 펠로우 생활을 시작했으나, 여전히 교수님에겐 아부 떨고, 후배들 부려 먹으며 편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소개되는데요.

여우짓은 물론이고 얄밉게 빠져나가기까지 하는 ‘명은원’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김혜인.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그녀는 2022년에는 한의사 남편과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렸다고 알려졌습니다.
의외의 학력과 수상경력, 게다가 결혼 사실까지! 까도까도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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