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잊지 말아요’
남북 합동 공연서 열창
북한 관객들도 눈물 눈길

북한 관객들까지 눈물 흘리게 만든 레전드 한국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바로 지난 2009년 발매된 가수 백지영의 곡이자 드라마 ‘아이리스’ OST로 수록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잊지 말아요’입니다.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당시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김광민, 강산에, YB,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 다수의 가수들이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함께 꾸몄습니다.

백지영은 이날 무대에서 본인 히트곡 중 하나인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는데, 이는 북한 측의 요청이 있었던 곡이라고 합니다.
백지영이 이 노래를 부를 때 다수의 북한 관객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따라 불렀고, 노래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잊지 말아요’는 남북을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 OST로, 남한 첩보원과 북한 첩보원이 서로 싸우는 가운데 사랑이 싹트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원’에 더욱 어울리는 곡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백지영은 공연 당시 북한에서 겪은 일화를 몇 차례 공개한 바 있는데요~
백지영은 “될 수 있으면 호텔 안에서 김일성, 김정일 등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한 번은 이 호텔 방에 ‘수건이 없어’ 이랬는데, 나갔다 왔더니 수건이 있었다. 도청 당했던 것 같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방문’으로 인생에서 공개할 만한 영원한 에피소드가 생겼다는 백지영, 노래로 북한 관객들까지 울려버린 그녀.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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