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곡
최근 아이유·박보검 듀엣으로 화제

누가 불렀는지 모르지만 들으면 누구나 듣기만 하면다 아는 레전드 노래가 있는데요~
만인에게 사랑받은 그 노래의 정체는 이름조차 생소한 가수 예민이 지난 1992년 발매한 2집 앨범 타이틀곡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황순원 소설 ‘소나기’와 곡의 분위기와 가사 내용이 찰떡같이 어울려, 이를 모티브로 했다는 설도 있었는데요~
사실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가수 예민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보낸 추억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표한 지 33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하지만 가수 예민이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탓에 누가 부른 곡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자연, 음악 등에 관심이 많았던 예민은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 10회에 ‘스케치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때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1990년 1집 ‘아에이오우’를 발매했고, 이후 2집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로 대중에게 더욱 인기를 끌었는데요~

또한 예민은 과거 6년간 170여개의 시골 초등학교를 방문해 ‘분교 음악회’를 열어 산에 사는 아이들에게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폐고 직전의 학교에서는 더 작은 학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들과 교감을 나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예민의 1, 2집은 가사들이 아름다워, 현재까지도 초등학교 교사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최근 인기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관식’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유, 박보검이 호흡을 맞춰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듀엣으로 불러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예쁜 사랑 이야기~”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곡, 원곡 가수의 정체도 신비스럽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