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생방송 도중 ‘SOS’
소속사 정체, 알고보니…
라이브 방송 도중 구조 요청을 보낸 남자 아이돌, 바로 ‘소년판타지’ 출신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리더 강민서인데요.

논란은 지난 3일, 판타지 보이즈 공식 계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강민서는 인사를 한 뒤 카메라를 향해 한 손을 펴고, 엄지를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덮는 수신호를 반복했는데요.
이 동작은 가정폭력, 학대 피해자들이 조용히 구조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국제 공식 신호로, 팬들 사이에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SOS”라는 걱정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당장 다음 날인 4일, 영상통화 팬사인회에 강민서가 ‘컨디션 이상’을 이유로 불참했다는 공지가 올라온 건데요.

구조 신호 의혹 바로 다음 날 일어난 일인 만큼, 팬들의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유료 팬 플랫폼에서 강민서가 남긴 “벅차다”, “안 괜찮은 것 같다”는 말도 단순한 피로 호소가 아닌 ‘신호’였을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작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팬들은 ‘#판타지보이즈_도와주세요’, ‘#ProtectFantasyBoys’ 해시태그 운동에 돌입하고, 트럭 시위까지 예고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5일, 강민서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실수로 그런 손동작을 했다. 오해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상황이 커져서 놀랐다. 걱정 끼쳐 미안하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팀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의 정체 때문인데요.
이곳은 SG워너비, 다비치, 티아라, 다이아 등 유명한 연예인들을 배출해냈지만, 연예계에서 ‘논란의 중심’이라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만든 회사입니다.
과거 1세대 그룹 터보 활동 당시 김정남이 “재떨이 날아오고 의자 날아오는 것은 한 대 맞고 병원가서 꿰매면 돼서 괜찮았다”고 증언하기도 했고, “소름끼치게 무서웠다”고 표현할 정도였는데요.

마이키는 “종국이 형을 폭행했고, 번 돈을 소속사가 갈취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폭행, 강제 행사, 수면 부족, 정산 문제 등 온갖 의혹으로 유명하기에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그에 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티아라 사태, 다이아 해체, CLASS:y 해명 논란, 프로듀스 101 조작 등으로 박살난 신뢰가 투영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폭행이라니, 절대 안될 일이죠.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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