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12kg 빠진 상태
아내 서희원 갑작스런 사망
1주기에 맞춰 동상 제작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20일, 대만 현지 매체는 故 서희원 모친인 황춘매가 구준엽의 근황을 전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황춘매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 1주기에 맞춰 ‘서희원 동상’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춘매는 “장소도 아름답고 동상의 도면도 정말 아름답다. 구준엽이 그린 그림 하나하나가 모두 예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춘매는 구준엽이 최근 까맣게 탄 이유에 대해 “딸을 늘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다.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더 바랄 게 없다.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포착된 사진에서는 12kg가 넘게 빠지고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는 구준엽이 매일 대만 진바오산에 잠든 서희원의 묘지를 찾아 그리움을 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누리꾼들의 안타까움과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구준엽과 20여년이 흐른 뒤 재회해 결혼, 행복한 새 삶을 시작했던 서희원은 지난 2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