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故 임지호 4주기 추모
과거 방송으로 맺은 깊은 인연
매년 기일마다 고인 기려

배우 김혜수가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 선생님의 4주기를 맞아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김혜수는 6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임지호 선생님 4주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생전 임 선생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임지호 선생님은 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 묵묵히 요리에 몰두하고 계십니다. 정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생전 그가 남긴 깊은 감동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김혜수는 평소 임지호 선생님과의 깊은 인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생님의 뜻을 오래도록 마음에 새기고 있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김혜수는 또 고인의 마지막 다큐멘터리인 디아스포라의 식탁을 소개하는 게시물도 함께 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더했습니다.
김혜수와 임지호의 인연은 지난 2014년 SBS 교양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시작됐는데요.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음식과 인생을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맺었습니다.
임지호가 지난 2021년 6월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후, 김혜수는 매년 기일마다 고인을 기리며 꾸준히 추모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김혜수는 고인의 1주기에는 장지를 직접 찾아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남겼고, 2주기에도 “그리운 선생님”, 3주기에는 생전 사진을 공개하며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는데요.
한편,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임지호는 정해진 조리법 없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요리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더 먹고 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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