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집안 형편 어려워
수돗물로 끼니 때워

가난했던 학창 시절, 도시락을 먹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웠다는 유명 배우가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권상우입니다.
1976년생인 권상우는 지난 1998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모델 활동과 단역 출연으로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그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그는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스크린에서도 활약했으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등 흥행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당시 권상우는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뛰어난 신체 비율로 인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함 뒤에 권상우에게는 아픈 과거가 숨어 있었는데요.
그는 파출부와 식당 일을 병행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셋방살이를 통해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권상우는 학창 시절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 도시락을 싸오지 못했고, 수돗물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네요.
이러한 배고픔의 기억은 훗날 권상우가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성공 이후 그는 자연스럽게 자산 관리에 눈을 떴고, 현재는 약 71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건물주가 됐습니다.
아울러 그는 서울 성수동의 공장 부지를 약 80억 원에 매입한 바 있는데요.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1층은 셀프 세차장, 2층은 소속사 사무실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말 해당 건물을 다시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기 시작했으며, 현재 해당 부지의 가치는 약 43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권상우는 과거 한 방송에서 “어릴 적 가난했고, 자주 이사 다녀서 집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죠.
또한 그는 어머니에게 아파트를 선물했다고 밝혀 ‘효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배우로서 대성공을 이룬 권상우는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품에 안았습니다.
힘겨운 시절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그의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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