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멤버 하니
유튜브채널 ‘인생84’ 출연
남자친구 언급되자 당황
EXID 하니가 의사 남자친구 이야기가 언급되자 당황했다.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걸그룹 EXID가 출연했다. 지난 27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EXID 술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EXID 멤버들과 술을 마시며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다. 최근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한 EXID는 “오늘이 저희 3년 만에 모이고 나서 첫 스케줄”이라며 신남을 한껏 표현했다.
기안84는 “왜 여기를 나오냐. 요즘 난 조회수 잘 안 나온다. 기대하지 마라. 잘 안 나올 수도 있다”라며 부담스러워했고 LE는 “괜찮다. 즐기면 된다”라고 불안해하는 기안84를 안심시켰다.
EXID가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는 말에 기안84는 “세월이 야속하다. 옛날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사이좋았는데 EXID 짤이 저장되어 있었다. 그걸 여자친구가 보더니 뭐라고 했다. ‘위아래’ 엄청 유행했던 짤인데 ‘이게 뭐냐’더라”라며 한숨 쉬었다.
EXID는 순간 “‘위아래’는 10년 전 나온 노래가 아니다”라며 기안의 기억을 지적했다. 지적받은 기안84는 8년 전인 것 같다며 말을 바꿨다.
허당끼 넘치는 기안84의 모습에 하니는 “내가 좋아하는 개그 스타일”이라고 칭찬했고 LE는 “개그가 아니라 사람 유형이다.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닌데 뭔가 행동에서 웃겨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부족미, 엉뚱미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혜린은 “귀엽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뜬금없이 “남자친구 있지 않냐”라고 발언했고 이에 하니는 “내가 언제 남자로서 좋다고 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EXID는 이어 각자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화는 “저는 모든 걸 다 본다. 키 큰 사람이 좋고 얼굴도 훈훈했으면 좋겠고 어깨도 넓었으면 좋겠고 성격은 당연히 인성이 1순위다. 잘 맞았으면 좋겠고 능력도 좋았으면 좋겠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이상형을 쭉 읊었다.
이에 기안84는 “너는 혼자 살겠다. 과천에 부자 할머니가 많은데 너가 그렇게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LE는 몸이 좋은 남자. 솔지는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다.
기안84는 귀엽고 예쁘고 착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EXID멤버들은 기안84의 이상형에 대해 “혼자 살겠네요”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하니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질문과 동시에 LE는 “얘는 남자친구가 있으니까”라고 자연스럽게 말했고 하니는 당황한 듯 연신 손 부채질을 했다.
지난 6월 하니는 10세 연상의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철학동아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팬들의 전언이다. 지난해 12월 하니는 JTBC ‘아이돌’ 종영 인터뷰에서 “EXID 활동 이후 그리스로의 배낭여행과 함께 철학 모임을 통해 2주마다 한 번씩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간의 삶과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팬들은 방송인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양재웅과의 특수성과 연결 지었다.
한편 EXID는 9월 29일 10주년 기념 앨범 ‘X’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EXID 멤버들이 10년간 EXID를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마음에서 10을 뜻하는 로마자 ‘X’와 팬들과 연결, 컬래버레이션을 뜻하는 ‘X’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EXID의 히트곡 ‘위아래’ ‘매일밤’ ‘아 예’ 등을 탄생시킨 신사동 호랭이와 EXID의 음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멤버 LE가 함께 프로듀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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