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에서 2회 연속 경연 최하위
“우리가 그렇게 별로야?” 속상해 하기도
역주행의 대표로 불리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회 연속으로 경연 최하위를 기록하자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효린, 비비지, 케플러의 2차 경연 무대와 해당 경연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전 회차에서 브레이브걸스는 리더 민영이 코로나 확진 되며 연습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지만 케플러의 ‘MVSK’를 완벽 소화해냈다.
전 출연진이 2차 경연을 마친 후 출연자 내 자체 평가에서 브레이브걸스는 비비지와 효린으로부터 한 수 아래라는 굴욕을 받았다. 효린은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를 보고 팀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했고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꼴등을 면해야겠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자체 평가 점수, 현장 평가단 점수, 글로벌 평가단 점수를 모두 합산한 2차 경연 최종 순위는 효린,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 비비지, 케플러, 브레이브걸스 순이었다.
“꼴찌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랬던 브레이브걸스는 2회 연속 최하위에 머물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나는 예상했지만 마음이 쓰리다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유정은 멤버들에게 “우리 그렇게 별로야? 그렇게 별로였어?”라고 물어보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인터뷰에서 민영은 “저희만을 위해 만들어주신 무대를 하는 것이 기쁘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사람인지라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현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브레이브걸스 멤버는 2016년에 데뷔한 2기 멤버 민영, 은지, 유나, 유정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5년 정도 긴 무명 시절을 가졌지만 유튜브에서 위문열차 영상과 댓글이 주목을 받으며 ‘롤린’이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게 되었다. 롤린의 인기에 힘입어 ‘하이힐’, ‘운전만해’ 등 예전에 발매되었던 노래도 함께 음원 차트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수 생활 은퇴를 고민했던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본인들도 역주행이 믿기지가 않아 꿈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 숙소에서 서로 뺨을 한 대씩 때려 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걸그룹 최초로 3달 연속 멜론 월간차트 1위를 달성한 그룹이 되기도 했다. 롤린 역주행 이후 타이틀 곡 ‘치맛바람’으로 돌아왔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세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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