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형이자 올해로 올림픽 출전 세 번째인 곽윤기 선수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곽윤기 선수는 유튜브 개인 채널인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면서 구독자 수 70만 명대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최근 곽윤기 선수가 이전에 유튜브에 올렸던 DNA 검사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검사는 곽윤기가 운동선수로서 얼마나 잘 맞는지 적합성을 판단하는 검사로 비용은 1,000만 원에 육박한다.
곽윤기 선수는 DNA 검사를 통해 자신의 단거리 질주 능력, 근육 발달 능력, 근력운동 적합성 등을 검사받았다.
그런데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이뤄낸 곽윤기 선수가 받은 DNA 검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곽윤기는 단거리 질주, 근력운동, 근육 발달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부족’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곽윤기 선수가 유일하게 좋은 판정을 받았던 것은 ‘운동 후 회복 능력’이었다. 팬들은 그의 DNA 검사 결과를 두고 의외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곽윤기 선수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8년 평창올림픽, 그리고 이번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여 오랜 기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작은 키로 인해 몸싸움에서는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신체를 활용하여 좁은 공간을 자유롭게 파고들고 빠른 스피드를 내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형인 곽윤기는 2월 16일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지막 무대지만 오히려 여유를 갖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으며 “마음 같아서는 다음 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 일단 경기 결과를 보고 판단해 보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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