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펜트하우스도 피할 수 없는 층간소음

연예인들의 층간소음 이야기

층간소음. 윗층 혹은 아랫층에 다른 사람이 산다면 웬만해서는 피하기 힘든 일이다. 연예인들도 층간소음에 예외는 없다. 피해를 당했든, 가했든. 스타들의 층간소음 경험과 대응은 어땠을까?

#하림

가수 하림은 안마의자로 인한 층간소음의 피해자가 됐다. 위층 어딘가에서 안마의자를 샀나보다. 오전에 잠을 자고 있는데, 두두두두… 층간소음은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싫을 것이다.

(하림, 인스타그램)

잠시 짜증이 치밀었다는 하림, 하지만 그는 결국 직접적 항의 대신 인내와 용서를 택하고 현명한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나에게는 싫은 일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좋은 일 그 생각을 하고 있으니 소리가 괜찮게 들렸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어르신들 중 한 분이겠지. 참고로 안마의자 만드시는 분이 이 포스팅을 본다면 바닥에 소음차단 기능을 넣어주길 바란다. 아니면 구매자가 그런 걸 깔도록 유도하든지.

#이지훈

이지훈은 무려 14년 동안 층간소음의 피해를 당했다. 5명의 조카 때문에! 한 번도 시끄럽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어. 14년을 참은 거야. 나중에 알았어. 지훈이가 인내심이 얼마나 많은지. 애들이 한 번도 층간소음 눈치를 안 봤어.

(이지훈 누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누나와 함께 단독주택에 살던 시절 이지훈은 윗층에 사는 혈육(조카)들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 줄넘기 같은 과격한 윗층의 놀이를 기꺼이 참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진심을 털어놓은 이지훈. 겁나 시끄러웠어.

(이지훈,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백아연

가수 백아연은 과거 층간소음 피해를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사하기 전, 새벽 3~4시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가 난다든지 큰 가구 옮기는 소리가 나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귀마개를 많이 끼고 살았어요. ‘윗집에 무슨 일이 있지?’ 하고 신경이 쓰일 정도였어요.

(백아연,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대처는 크게 효과가 없었고, 결국 참기로 했다고.

사실 몇 번 얘기를 했는데 더 얘기하면 싸움이 날 것 같아서 ‘내가 참는 게 낫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해결이 너무 어려웠어요.

#별하하

3남매를 위해 거실에 트램펄린을 설치한 별 하하 부부. 아랫층 주민이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지만,

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램펄린을 조립, 설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층간소음 예방법을 공유했다.

아이들이 셋인 저희집은 일찌감치 거실 전체에 층간소음 방지 매트 시공을 해두었어요.

(별, 유튜브 ‘별이 빛나는 튜브’)

하지만 매트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고르고 고른 검증된 트램펄린을 구입했다고 한다.

행여 작은 문제라도 생길 시에는 바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니 너무 염려 말아주셔요.

(별, 유튜브 ‘별이 빛나는 튜브’)

#소유진백종원

서래마을 고급빌라 펜트하우스층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백종원 소유진 가족, 이들도 아이들 때문에 생기는 층간소음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매트 샘플들이 와서 고르는 중 #층간소음매트

(소유진 인스타그램)

자신의 SNS에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매트 설치를 준비 중임을 알린 소유진에 동료 배우 박솔미와 이시영은 “나도 정보 주세요” “나도 해야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소유진은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이지애김정근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아랫집으로부터 층간소음 항의를 받았었다고 털아놨다.

층간 소음 문제 다들 신경 쓰이시죠? 지난 1월에 이사를 하고 처음 아랫집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 그 당혹스러움을 생각하면 지금도 진땀이 나요. 그 이후로 저희 집 유행어가 생겼어요. ‘뛰지 마! 뛰지 마!’

(이지애 인스타그램)

에너지 넘치는 두 아이를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매트 시공을 했다. 이지애는 2014년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1녀1담을 뒀다.

#정미애

다둥이 엄마인 트로트 가수 정미애 역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조치를 취했다.

매일매일 애들과의 전쟁인데 그중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부분이 바로 층간소음! 여섯 살 에너지 넘치는 개구장이 인성이, 네 살 아영이는 걷는법을 배우기 전에 뛰는 법부터 배운 천방지축 둘이 만나면…

(정미애 인스타그램)

정미애는 아랫층 주민을 배려해 매트 시공을 결정했다고.

‘미스트롯’ 선 출신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 슬하에 3남 1녀를 뒀다.

#현영

방송인 현영은 조금 남다른 층간소음 예방법을 공개했다. 바로 정적이고 세상 조용한 놀이 도미노!

집중력에 최고! 층간 소음 예방에 최고!

(현영 인스타그램)

현영은 2012년 금융업 종사 비연예인과 결혼, 1녀 1남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