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V6, 장수돌로 팬들과 만나왔던 이들도 SMAP처럼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2021년 11월 1일부로 해체한 V6 멤버 중 모리타 고는 전 소속사인 쟈니스에서 나와 곧바로 아내인 배우 미야자와 리에와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모리타 고가 대부분의 일본 남성들이 하지 않는 일을 했다고 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모리타 고는 2018년 5살 연상의 미야자와 리에와 결혼하며 V6의 네 번째 기혼자가 됐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한 번의 이혼 경험이 있고 2009년생 딸도 있었는데요. 모리타 고는 결혼으로 아내와 딸이 생긴 거죠.
일본 주간지인 여성세븐에 따르면 모리타 고는 의붓딸을 위해 아내의 성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결혼을 하면 성을 배우자의 것으로 따르는데요. 대부분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릅니다. 그런데 모리타 고 가족은 아내의 성으로 통일을 하기로 한 거죠.
이같은 결정은 12살 딸을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사회에서는 가족 중 성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낯설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르는 경우는 전체의 4% 정도이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아내의 성을 선택하는 부부도 늘고 있는 추세라는데요.
모리타 고의 가족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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