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아이브 센터 장원영
브랜드 행사에서 비녀 꽂고 등장
때아닌 중국인 논란 불거져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때아닌 국적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서는 파리 패션 위크를 참석했던 장원영의 영상을 게재했다. 장원영은 지난 9월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 전시회에 참석한 바 있다.
영상 속 장원영은 업스타일 헤어를 비녀로 고정한 채 등장했다. 그는 “한국의 멋을 파리에 한 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부터 가져왔다”며 비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것이 장원영 국적 논란의 시초가 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의 온라인 매체에서는 비녀를 꽂고 나타난 장원영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 글쓴이는 “장원영이 비녀를 두고 한국의 멋이라고 큰소리쳤다.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문양의 비녀는 중국 고유의 양식이다”라며 “한국의 문화 도둑질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공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중국인은 장원영이 화교 출신임을 주장하면서 “장원영이 중국계라면 봉황발잠이 중국 것임을 모를 수가 없다. 비녀를 한국 것이라고 말하는 건 수전 망조(근본을 잊거나 자기 나라 역사와 문화를 모름을 뜻하는 고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원영의 화교 설은 진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얼마 전 그의 등기부등본에 적혀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이 다소 중국스러워서 시작된 논란이었는데 장원영은 이에 대해 맞다, 아니다 라고 답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 소문일 수 있는 사실을 진짜처럼 주장하고 있는 중국인의 글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누구보고 문화 도둑이래 틈만 나면 한국 따라 하는 중국인 주제에”, “애꿎은 장원영 걸고 넘어가는 거 보소 ㅋㅋㅋ 역시 중국인”, “원영이 비녀 꽂은 거 보니까 찐 한국인 인정~”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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