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가은
과거 ‘프로듀스48’에서 순위 조작 피해 입어
최종 5위였으나 14위로 둔갑시켜 탈락
30일 가수 겸 배우 이가은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덕분에 빵도 한 입 하고 웃기도 하고”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가은은 야외로 외출해 카페 외부 테라스에서 포크로 빵을 찍어 맛을 음미하는 표정을 지으며 인증샷을 남겨 청순한 비주얼이 보는 이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근 JTBC 드라마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출연하는 등 여배우로 전향한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의 싱글 5집 앨범 ‘FLASHBACK’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애프터스쿨만의 시스템이었던 입학, 졸업 시스템으로 리더였던 가희의 졸업과 함께 이가은의 입학이 맞물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의 졸업과 달리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가희의 졸업으로 인해 팀은 중심을 잡지 못했고 앨범의 성적을 떠나서 팀의 전성기는 내리막을 향해 달려갔다.
마침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연, 정아, 유이, 리지가 차례대로 졸업을 하면서 팀의 새로운 신입생은 없었고 소속사 역시 새로운 후배 걸그룹을 양성하는 데 집중해 이가은은 대중에게 자신을 보여줄 시간조차 없었다.
이가은은 새로운 걸그룹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애프터스쿨 활동 기간을 합친 6년 11개월을 연습생 기간에 포함해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하게 됐다.
이미 프로 무대에서 다년간의 무대를 거쳐 왔던 이가은은 높은 성적은 물론 초반 회차에서 1등 성적을 유지해 데뷔가 확실했으며 마지막 회차 전 회차인 11화에서도 5위로 데뷔 조 기준에 들어선 성적을 유지했다.
그러나 14위를 기록하며 최종 데뷔 조에서 제외된 이가은은 데뷔가 무산되고 마침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
2020년 뒤늦게 담당 PD와 CP의 투표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14위를 기록했던 이가은의 실제 성적이 5위였던 것이 드러났으며 이에 이가은의 탈락을 누구보다 아파했던 애프터스쿨 동료였던 정아는 “이럴 줄 알았어”라며 이가은의 탈락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가은은 새로운 소속사로 둥지를 옮긴 상황에서 뒤늦게 전해진 투표 조작 사실에 흔들림 없는 태도를 일관하며 연기자로 전향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웹드라마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와 tvN ‘하이클래스’에 출연한 이가은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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