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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게 피해갈까봐 가족관계 꽁꽁 숨겼던 무명 배우의 친형은요…

최다니엘 기자 조회수  

배우 김태우 동생 김태훈
과거 가족관계 알리지 않고 활동
차기작 디즈니플러스 ‘형사록’ 확정

출처 : 스포츠한국

출처 : KBS

배우 김태우의 ‘진검승부’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KBS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김태우는 이 작품에서 부장검사 김태호 역을 맡아 선악을 오가는 반전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우는 카메라에 둘러싸여 진지하고 차분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촬영 중엔 역할에 맞게 무표정한 모습을 유지하던 그가 대기 시간에는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선풍기를 품에 안고 땀을 식히는 등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출처 : 엑스포츠뉴스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51세가 된 김태우는 1996년 KBS 18기 슈퍼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96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배용준의 대학 선배 역할로 나오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98년에는 드라마 ‘거짓말’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외에도 김태우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관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창궐’과 드라마 ‘전설의 고향 ‘, ‘신의 퀴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징비록’, ‘클리닝 업’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극 중 김태우는 주로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실제 학창 시절에도 그는 단정한 외모와 어울리듯 공부를 성실히 하고 성적도 좋은 모범생이었다.

이에 김태우의 부모님은 그가 데뷔하고 나서도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빠르게 스타의 자리까지 오르는 김태우의 모습을 보고 결국 그의 꿈을 응원하기에 이른다.

출처 : TVING

재밌는 점은, 그의 동생인 김태훈 역시 형을 따라 배우의 길을 같이 걷게 됐다는 점이다. 김태훈은 1975년생으로 1997년 극단 단원으로 데뷔했다.

형 김태우와 인상이 매우 비슷해서 마찬가지로 지적인 역을 주로 맡지만, 그러면서도 더 악한 역할을 많이 맡는다는 점이 다르다. 그는 ‘착한 남자’ ,’앵그리맘’, ‘나쁜 녀석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악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태우와 김태훈 형제는 그간 여러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서로를 언급해왔다. 특히 두 사람 위에도 큰형이 한 명 더 있는데 권위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어릴 적부터 삼 형제의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MBC ‘무릎팍도사’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연기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형 김태우는 “예전에 우리가 형제인 줄 모르는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부산영화제에서 (김태훈의 연기를) 본 다음에 ‘그런데 쟤는 왜 저렇게 김태우 흉내를 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 김태훈은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 사실 형이 얼마나 노력해서 배우가 되었는지 아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같은 것은 전혀 안 생긴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김태훈은 데뷔한 후에도 형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형제 관계를 숨긴 채 에이전시에 직접 프로필을 돌리러 다니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를 두고 김태우는 “데뷔 후에 한 번도 나에게 기댄 적이 없다. 그런 생각도 안 하더라. 그런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털어놔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우는 ‘진검승부’에서 매주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김태훈 역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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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기자
danieeeel@newsai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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