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빛과 그림자’ 고윤정 스틸컷 공개
청초한 미모에 과거 모델 활동 사진 재조명
대학내일 표지 모델 계기로 배우 데뷔해
‘환혼: 빛과 그림자’ 고윤정의 첫 현장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tvN 새 토일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고윤정은 청초한 아름다움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세상과 단절된 소녀처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표정과 별을 박은 듯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고윤정의 매력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고윤정은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여인’으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낙수는 지나가는 자리마다 사람들의 목을 떨구는 무자비한 살수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세상 약골 무덕이의 육체에 갇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장욱과 주종, 사제, 연인을 오가는 관계 끝에 혼인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진무(조재윤 분)의 방술령에 의해 육신이 폭주한 후 석화, 경천대호에 빠진 뒤 사라졌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한 여인’이 등장해 흥미를 높인 만큼 과연 고윤정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베일에 싸인 정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나아가 ‘환혼’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고윤정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27세인 고윤정은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실제로 고윤정은 어릴 적부터 발레를 했고 학부 전공은 미술 쪽이었으며, 연기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부 전공이 연기가 아님에도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고윤정은 “오랫동안 발레를 했고 학부 전공은 미술이다. 학생 때 대학내일 잡지 모델을 한 걸 계기로 여러 회사의 연락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앉아서 그림만 그린 지 오래됐고 외형적이거나 끼가 많은 스타일이 아니어서 처음엔 고사했다가 마지막에 연락해 온 회사들과 미팅하고 현재의 대표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로 꾸준히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기 레슨을 받았다. 6개월 정도 수업을 듣고 영화의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 그때 이 일이 실감 나면서 제대로 진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연수 가는 느낌으로 학교도 휴학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에 뛰어든 고윤정은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김소현’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2020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여고생 ‘최유진’역으로 열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또 ‘스위트홈’에서 등장인물 ‘길섭'(김갑수 분)의 간병인이자 천식을 앓는 캐릭터 ‘박유리’ 역을 맡으면서 매력적인 얼굴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JTBC 드라마 ‘로스쿨’에 출연, 로스쿨 학생이자 동시에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전예슬’로 등장해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최근에는 이정재와 정우성 주연의 영화 ‘헌트’에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특히 고윤정은 이정재가 ‘헌트’에 직접 캐스팅한 인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데뷔 이후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윤정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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