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
4년 만에 SBS 복귀해
과거 소개팅 일화 눈길
방송인 강호동이 4년 만에 SBS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7일 SBS 기대작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측은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023년에 방송되는 SBS 프로그램 ‘지옥법정’은 현실에서 법으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MC로는 SBS에서 ‘스타킹‘, ‘강심장’ 등으로 명성을 날렸던 강호동이 4년 만에 SBS로 복귀한다. 이 외에 ‘지옥법정’을 이끌어 갈 변호인단으로는 지상렬, 은지원, 김태균, 강승윤, 아이키, 릴체리가 출격할 예정이다.
한편 SBS에서의 활약을 선포한 강호동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과거 그가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고백했던 방송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예능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내와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유)재석이 하고 나하고 2대2 소개팅을 나가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를) 딱 보고 ‘이 사람은 내 아이의 엄마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재석이가 나를 위해 바람을 잡아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1979년생으로 강호동과 9살 나이 차이가 난다.
당시 소개팅에서 유재석과 자리를 함께한 강호동은 연애가 미숙했던 탓에 첫 만남부터 진한 스킨십을 시도하자 보수적이었던 이효진은 “다시 연락하지 말자”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고.
이때 강호동은 유재석에게 연애 고민 상담을 시도했고, 유재석은 “초지일관 그녀에게 관심을 보여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보냈다. 이에 유재석의 조언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구애를 선보이자 이효진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2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성공적으로 결혼식을 올려, 2009년 3월 아들 강시후를 품에 안았다. 최근 그의 아들 강시후는 야구선수 활동 이후 골프선수로 전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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