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준 본체 배우 박성훈
어려웠던 욕설 연기
시즌2에서도 보여준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의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바자는 유튜브에 ‘전재준 본체 “박성훈” 알아보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성훈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입에 붙어있지 않은 욕설을 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시즌 1은 물론 시즌 2에서도 화려한 욕설 연기를 펼친다. 그는 감정이 고조되면 욕설부터 내뱉는 학폭 가해자 전재준이 되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재준이랑 너무 괴리감 있어서 놀라워요’, ‘성격이랑 정반대 캐릭터인데도 연기 너무 잘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짜 어려웠던 것 맞나요?’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실제 박성훈은 욕이 입에 붙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화려한(?) 욕을 뽐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이런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다년간의 연극 무대 경험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2015년 연극 ‘모범생들’에서 출연 배우들이 티켓팅을 통해 관객에게 관람권을 선물하는 이벤트에서, 가장 마지막 열 끝자리를 선택하여 ‘박성훈석’(소외된 끝자리)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박성훈은 연극 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했는데,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곤지암’, ‘유포자들’이 있으며,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이제는 ‘더 글로리’가 그의 대표작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는 연극과 다양한 매체 경험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더 글로리’에서 악역인 전재준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었다. 그는 “김은숙 작가님과 안길호 감독님께서 악역이라도 관능적인 면모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운동과 식단 관리를 열심히 했다. 시즌 2에서는 몸을 노출하는 장면이 있어 더 신경 썼다”고 전해 ‘더 글로리’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박성훈은 팬들의 추측글 중 ‘동은이 결국 다 용서하고 끝나는 엔딩은 아니겠지?’라는 글에 대해 “그럼 시작도 안 했지.”라며 학교 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 단언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현재 시즌2까지 모두 공개되었으며, 박성훈은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코믹 드라마 ‘남남’에 출연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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