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춘향 진 출신 ‘이다해’
한국, 중국에서 주연배우로 눈도장 찍어
‘세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
이다해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예계 혹은 예체능 장르와 관련 있는 활동들을 해왔다.
초등학생 때는 ‘KBS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원’으로 약 3년간 활동했고 이를 계기로 KBS 라디오 동요프로그램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적도 있다.
이렇게 한국에서 배우를 꿈꾸는 새싹으로 자라던 이다해는 가족들이 호주로 이민 가게 되면서 한국을 떠난다.
사실 이다해는 어릴 적부터 꾸준히 한국 무용을 해왔는데 이민을 가서도 끼는 숨길 수 없었는지, 시드니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한국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렇게 외국에서도 끼를 뽐내던 이다해는 할아버지의 장례식으로 귀국하게 된다. 귀국해 있을 때, 예쁜 얼굴을 본 지인들이 ‘미스춘향’에 출전할 것을 제의했고 이다해는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 참여해 진으로 뽑힌다.
미스춘향 진이 된 이다해는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가 대중들에게 얼굴을 좀 알리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낭랑 18세’이다.
이동건-한지혜 주연으로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이다. 이다해는 이동건의 직장 동료이자 한지혜의 극 중 라이벌 격인 검사로 등장해 역할을 착실히 해냈고 눈길을 끌게 되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얼굴도장을 찍게 된 것은 같은 해인 2004년 방영된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연속극 ‘왕꽃 선녀님’이다.
여자 주인공 윤초원 역을 맡은 이다해는 러브스토리는 물론 주위에 다소 특이한 배경 설정까지 제대로 소화해 내며 배우로서,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 2, 호텔킹 등에 출연하며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또한 대역이 필요 없을 수준의 중국어 실력으로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의 8년 열애 끝에 올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후 해외여행 간 사진을 꾸준히 올려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행을 마친 그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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