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 선고 후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 41% 기록해
국민의힘 3%포인트 하락 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1%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8일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은 41%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한 33%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기록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였는데요.
특히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1%, 민주당은 42%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33%)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습니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3주 차 이후 처음인데요.
한편,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오세훈 서울시장(3%), 홍준표 대구시장(3%), 조국 전 혁신당 대표(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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