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과 김건희 언급
수위 높은 비판 이어가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를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우두머리는 법에 지금 감형 사유가 없다. 사형 아니면 무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은 생각할 필요 없고. 윤석열은 사형 혹은 무기로 이 세상과 격리돼서 살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그는 “저는 국민적 분노가 윤석열보다 김건희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로 응분의 사법적 책임을 져야 되고. 김건희의 비리, 국정 농단 개입에 대해서는 그대로 형사재판에 의거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그전부터 늘 얘기했지 않냐. 만약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윤건희’는 험한 꼴 당할 것이다. 이미 예측과 경고를 했지 않냐”라고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험한 꼴은 윤석열 김건희는 함께 감옥에서 산다. 그걸로 갈 거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현재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을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법조계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4·2 재보궐선거 이후인 4월 3∼4일 혹은 14∼16일 중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기간 심리를 이어오고 있는 바입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