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개그우먼 심진화,
과거 여성들에게 성추행 당해
트라우마로 ‘호흡곤란’까지…

개그우먼 심진화가 방송 활동 중 겪었던 불편한 경험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습니다.
심진화는 지난 8일 공개된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동료 개그우먼 김미려, 정주리, 이경분과 함께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는데요.
이날 이지혜가 “직업적으로 힘든 점도 많을 것 같다”고 묻자, 이경분은 “재미있는 사람으로 비치다 보니 사람들이 무례하게 대하거나 툭툭거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심진화는 “어머님들이 스킨십을 너무 많이 하신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예전엔 귀걸이가 날아간 적도 있고, 옷이 열렸다 닫혔다를 무한 반복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는데요.

심진화는 “한번은 휴게소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에 관광버스 두 대가 서고, 어머님들 수십 명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공포를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지혜는 “트라우마 생기겠다”라며 공감했고, 심진화는 “과거에 비슷한 경험이 너무 많아서 무의식적으로 무서웠다. 그때 재빨리 뒤돌아 도망갔다”고 전했습니다.
심진화는 “대중목욕탕도 원래 좋아했는데, ‘살 안 쪘네’ 같은 말을 들으면서 온몸을 훑어보는 시선 때문에 이후엔 한 번도 가지 않았다”며 트라우마를 털어놨습니다.

한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김형은, 장경희과 함께 ‘미녀 삼총사’ 코너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6년에는 코요태의 ‘운명’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가수 데뷔를 하기도 했으며, 각종 행사와 방송에서 활발히 출연 중인데요.
2011년에는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해 부부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달달한 부부 사이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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