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1기 부부
탈북민 출신 아내 분노
남편도 죽일 수 있다 발언

‘이혼숙려캠프’ 11기 부부 아내가 울분을 토했습니다.
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1기 부부가 출연했는데요~
이 부부는 서로를 탓하기 바빴고, 탈북민 출신이면서도 의사로 성공한 삶을 살아낸 아내가 특히 분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내는 남편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고, “제가 사실 평양 공군 사단 대위 출신이다. 태권도 8단이다. 남편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사람 죽이는 것만 3년 연습한 사람이다. 북한 장교를 우습게 여긴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거칠어보였던 아내는 본인 인생에 대한 화가 많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북한서 고위층 의사로 지내다가 탈북해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살던 아내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 의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불법 코인으로 추정되는 것에 빠져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정신과 전문의는 “부인이 극심한 우울 상태다. 그런데 남편은 전혀 우울하지 않다고 나온다. 이런 경우가 도박중독으로 오시는 경우의 전형적인 형태다. 당사자는 심각성을 못 느끼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계속된 영상에서 아내는 “저 사람은 변할 것 같지 않다. 난 이혼 의사 100이다”라고 밝혔고, 남편 역시 “아내가 원하면 이혼해주겠다”라고 답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아내와 남편은 끝이 없는 갈등을 보였고, 아내는 “PD님 이 방송 나 못 하겠다. 나도 사람이라고요”라며 힘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대급 갈등을 드러낸 부부가 출연한 ‘이혼숙려캠프’, 이들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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