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14년 직장 생활로 번 돈
“다 썼다…” 고백

프리 선언 후 출연료가 150배 뛰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가 이번엔 “14년 간 아나운서로 번 돈을 다 썼다”며 현실적인 고백을 전했습니다.
김대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지영 전 JTBC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해,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자신을 “전 아나운서, 현 연예인”이라 소개한 김대호는 “오픈빨이 세 달은 갈 줄 알았는데 좀 빨리 끝났다”며 초조한 속내를 드러냈는데요.
MBC 입사 14년 만에 퇴사한 김대호는 “출퇴근 개념이 유동적이었던 터라 크게 새롭진 않다”면서도, “이제는 스케줄을 매니저가 다 챙겨줘서 일이 더 수월하다”고 연예인 생활의 장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과거엔 스케줄이 꼬이면 일일이 작가에게 전화해 사과해야 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왜 이렇게 죄송하단 말을 반복하고 있지? 싶은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그가 무려 14년간 직장 생활로 번 돈을 이미 다 썼다는 고백인데요.
김대호는 “중간에 퇴직금 정산도 했고, 부모님께 차를 선물하고 본가 집 짓는 데 보탰다”며 “제로 세팅이다. 다 썼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24년 초 MBC를 퇴사한 김대호는 현재 래퍼 MC몽이 이끄는 기획사 원헌드레드에 소속돼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MBC 아나운서 차예린, 이진과 함께 홈파티를 즐기며 술에 취한 듯 다소 붉은 얼굴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계약금에 대해 “직장 생활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그는, 현재 예능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강지영 전 아나운서 역시 최근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두 사람의 ‘퇴사 후 일상’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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