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
명품 박스 공개하며
“이 정돈 다 있지”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를 통해 소탈하면서도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미숙의 개인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첫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 제목은 ‘이미숙!! 유튜브 시작한 이유?(+집 공개)’으로, 오랜 배우 생활 끝에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공개한 것인데요.
영상 속 이미숙은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제작진을 맞이했습니다.
주소를 헷갈린 제작진을 본 이웃이 “이미숙 씨 산다”며 알려줄 정도로 이미 지역에선 유명한 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집 안으로 들어서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특히 옷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작진이 예상한 ‘화려한 배우의 드레스룸’은 없었고, 대부분이 운동복이었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이미숙은 “하루 종일 드레스 입고 일하면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고 웃으며 “1년 내내 안 입는 옷들”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옷방 한켠, 에르메스 상자 더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작진이 “박스만 있냐”고 묻자, 이미숙은 “다 들어 있다. 이 정도는 다 있는 거지”라며 상자 속 실물을 직접 꺼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겁고 불편해서 들지 않는다”며 “대신 가볍고 크고 기동성 좋은 에코백을 주로 든다”고 밝혔는데요.

덧붙여 “명품 가방은 잘 정리 못 해 남겨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첫 영상에서 이미숙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진심을 담았다”며 “작품 속 이미지 말고 사람 이미숙의 이야기를 편하게 전해보고 싶다”고 유튜브 시작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미숙은 1978년 제 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요.
드라마 ‘마포나루’의 주연으로 발탁된 후 인기를 끌고, 이어진 1984년 영화 ‘고래사냥’에서 부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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