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
기러기 생활 마치고
하와이서 ‘두 딸 상봉’

개그맨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쌍둥이 딸들과 오랜만에 재회하며 기러기 생활을 잠시 끝냈는데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하와이라이프 찐고수의 셀프 수리 / 사춘기 소녀들과 엄마아빠의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영상 속 정형돈은 미국 LA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고, 아내 한유라와 두 딸이 그를 맞이하며 가족 상봉의 순간이 펼쳐졌는데요.
예상보다 빨리 마중을 나온 가족을 본 정형돈은 “어떻게 들어왔어?”라며 놀라워했고, 곧이어 “역시 하와이가 좋다. 마음이 편하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는 LA에서 하와이로 오는 비행기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6시간 비행 중 잠이 들었는데, 1시간 만에 옆 사람이 깨워서 그 이후로 못 잤다”고 말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정형돈은 두 딸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꺼냈는데요.
지드래곤(G-DRAGON)의 친필 사인과 보이그룹 투어스(TWS)의 사인 앨범이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딸들은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며 깜짝 놀랐고, 정형돈을 안아주며 어깨 마사지를 해주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투어스 앨범을 본 두 딸은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고, 정형돈은 MBC ‘쇼! 음악중심’ 작가가 직접 받아준 것이라고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으며, 아내와 아이들은 현재 하와이에서 거주 중입니다.
정형돈은 국내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을 통해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팬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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