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년 6개월 받은
‘음주 뺑소니’ 김호중,
“복귀 준비” 입장…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의 징역형이 확정된 가운데, 김호중의 팬덤은 여전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김호중은 지난 19일,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그대로 확정됐는데요.
그는 지난해 5월 구속된 이후 현재까지 수감 중이며, 만기 복역 시 오는 2026년 12월 24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사고 직후 잠적했다가 약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허위 자수 및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안겼는데요.

사건 직후 음주운전을 부인했던 김호중은 이후 CCTV 영상 등 증거가 나오자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혈중알코올농도는 역산 방식으로 특정할 수 없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는데요.
재판부는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에 대해 “사고와 도주 경위, 증거 인멸 시도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호중은 2심에서 총 130장이 넘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팬덤 ‘아리스’는 김호중의 상고 포기 이후 “오랜 시간 깊은 고민 끝에 상고를 포기하기로 했다. 우리는 그 판단을 존중하고 흔들림 없이 중심 지키며 복귀를 함께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기다려달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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