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대호,
‘말라리아’ 감염으로
40도 고열, ‘신장’까지 말썽

배우 김대호 씨가 말라리아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호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라며 놀라운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이유를 알 수 없이 고열이 찾아왔고, 40.3도까지 오르면서 일주일째 고군분투 중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라리아 하나로 혈소판부터 신장까지 안 괜찮은 데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 무섭고 아픈 병인 것 같습니다”라며 병의 위중함을 털어놓았습니다.
또 “말라리아로 인해 당분간은 행복한 친구, 동료분들의 공간에 제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건강이 정말 최고입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과 지인들을 향한 아쉬움도 전했습니다.

그는 이 글과 함께 병원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환자복을 입고 치료 중인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팬들의 걱정을 더욱 자아냈습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5월부터 10월까지는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장이나 간 등 장기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편, 김대호는 2018년 뮤지컬 ‘킹키부츠’로 데뷔한 이후 ‘몬테크리스토’, ‘번지점프를 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등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2024년에는 ENA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하며 드라마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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