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했는데…
동료들 ‘눈물’ 보였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동료 조혜련과 김신영이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미선은 지난 1월부터 활동을 멈추고 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당시 본인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요즘 오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건강하게 나이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요즘 부쩍 느끼고 있어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참 귀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박미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활동 중단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선우용여는 박미선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했는데요.
박미선이 선물한 향초를 소개하며 “미선이가 어제 이걸 사 놨어요. 우리 아버지 앞에 두려고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조혜련도 박미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언니와 함께한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하면서 울컥했어요. 사랑하는 언니, 기도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최근 결성한 그룹 ‘메카니즘’의 곡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박미선은 이에 “사랑하는 내 동생 혜련이”라고 직접 댓글을 달며 응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네요.
그리고 지난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조혜련이 박미선을 언급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DJ 김신영이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묻자, 조혜련은 “박미선 언니예요”라며 울먹였습니다.
그는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언니랑 여행 갔던 사진을 편집해서 올렸어요. 이스라엘에서의 추억도 떠오르고, 언니가 했던 개그가 너무 그리워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어 “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못 했던 게 마음에 걸려요. 언니가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 그땐 제가 정말 많이 챙기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신영 역시 “저도 후회가 많아요. 미선 선배가 성경공부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항상 ‘죄송합니다’만 했어요”라고 입을 열었는데요.
이어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미선 선배를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살아 있는 토크, 그립습니다. 꼭 다시 돌아와주세요”라고 눈물 섞인 고백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후배지만 정말 존경하는 혜련이. 요즘 이 노래 참 좋지 않나요? 노래 제목이 ‘고장난 타임머신’인데, 가사가 왠지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나이 들어서 그런가요? 많이들 들어주세요”라며 따뜻하게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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