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장도연,
‘14년’ 만에 개콘 돌아왔는데…
“왜 아무도 안 와?”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으나, 두 사람만 남은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어제 세상 행복했던 ‘개그콘서트’ 14년 만에 출연. 단체 회식이라며 왜 아무도 안 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단둘이 술잔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분장까지 한 채 웃는 얼굴로 맥주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팬들에게도 묘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앞서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 1124회에 특별출연하며, 약 13~14년 만에 친정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2006년과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2년까지 ‘개콘’에서 ‘봉숭아학당’, ‘패션 넘버 5’, ‘슈퍼스타 KBS’ 등 인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번 복귀 무대에서는 과거 그들이 쌓아온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나래는 이번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서 ‘나래바 박 사장’ 캐릭터로 활약하며 신윤승과의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도연 역시 ‘챗플릭스’ 코너에서 박성광의 신부가 된 박나래와 한판 코미디를 펼칠 예정인데요.
장도연은 오픈 채팅방에 올라오는 실시간 멘트를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한편, 박나래 씨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활약 중이며, 장도연 씨는 tvN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서 특유의 입담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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