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윰댕,
‘암 위험’ 신호에
결국 적출 수술 받았다
유튜버 윰댕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윰댕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소식이 뜸했죠? 사실 5월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어요”라며 직접 근황을 전했습니다.
윰댕이 올린 영상에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실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과 트레이닝복 상의를 들춰 수술 후 복대를 착용한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자궁근종과 선근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통증만 감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미루고 있었다”며 입을 열었는데요.
이어서 “하지만 최근 생리가 20일 가까이로 늘어나고 출혈이 많으니 빈혈이 굉장히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종이 8cm 까지 커져 방광과 이식한 신장까지 누르기 시작하니 도저히 일상생활이 안됐다”며 “근종이 커지면 암으로 바뀔 수 있고, 처음엔 암 의심으로 진단 받기도 했다”고 수술을 결심한 배경을 털어놨는데요.
윰댕은 “로봇 수술을 하려고 했지만 로봇팔이 들어가는 위치에 신장이 있어서 개복으로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빨리 걸을수록 회복이 빠른 걸 경험해 봤기에 수술 당일부터 살금살금 복도를 걷기 시작했고, 회복 속도가 일반인보다 3배는 빠르다고 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수술을 마친 그는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하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은 상황이 안된다는 이유로 내 건강을 미루는거 참 바보같은 일”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윰댕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과거 아프리카TV BJ 4대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6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입니다.
지난 2015년 유튜버 대도서관과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고, 결혼 전 낳은 아들을 홀로 양육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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