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
황혼이혼·재산 분할 질문
“5대 5는 억울, 2대 8 원해”

배우 김영옥이 황혼이혼을 언급하며 재산 분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4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영옥, 황혼 이혼을 준비하는 중?! “혼자 있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상에서 김영옥은 “황혼이혼을 하면 재산 분할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라며 “정말 이제 혼자 있고 싶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김영옥의 발언에 패널들은 웃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고, 그는 “얼마나 심각한 일인데 왜 웃고 난리냐. 남은 인생을 혼자 즐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안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산 분할에 대한 법적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안 변호사는 “재산 분할의 기준은 정해진 게 없다. 결혼 생활의 모습이 저마다 각양각색이고, 가진 재산이나 직업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통 인터넷에서는 10년 넘게 살면 5대 5라고 얘기해서 ‘변호사님, 저 5대 5 맞죠?’ 하면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확실히 정해진 법칙 자체는 없다. 다만 혼인 기간이 길어지면 서로가 투입한 노력의 양이 거의 비슷해진다고 봐서 5대 5가 나오는 경향이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변호사가 김영옥에 대해 “선생님의 사건 같은 경우에 5대 5로 될 건지”라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자, 패널들은 “벌써 수임하신 거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듣던 김영옥은 “5대 5도 너무 억울하다. 2대 8로 해줘라. 남편이 2, 내가 8″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자 안 변호사는 “(재산 증식에 김영옥의 기여도가 많을 경우) 2대 8도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까 자세한 상담은 한 번 받아봐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영옥은 지난 1960년 전 KBS 아나운서 김영길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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