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
갑상선 암 투병 이후
건강한 근황 밝혔다…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배우 박소담이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소담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박소담은 일본 여행 중 미용실에 방문해 식단 관리용 포케를 먹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보카도, 고구마, 채소, 소고기가 담긴 건강식 한 그릇은 여전히 자기관리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줬고, 팬들은 “건강해 보여서 좋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의 철저한 건강 관리는 2021년 받은 갑상선 유두암 진단 이후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졌는데요.
당시 박소담은 암 수술을 받고 2022년 2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회복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소담은 한 인터뷰를 통해 “수술 직후에는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였다”며 “그 뒤로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촬영 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목소리가 돌아오는 데에만 8개월이 걸렸고,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작품을 이어갔던 그는 “감독님이 ‘너를 치유해주고 싶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죠.
지난 2023년,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한 박소담은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박소담은 “수술 이후 술은 피하고 있지만, 교수님은 ‘이젠 마셔도 된다’고 하셨다. 내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나는 정말 괜찮아졌다. 정신도, 몸도 많이 좋아졌다”고 당당히 말했는데요.
한편, 박소담은 2013년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해 영화 ‘베테랑’, ‘검은 사제들’을 통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는 것은 물론, ‘검은 사제들’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잠시 공백기를 가지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김기정’ 역을 맡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 첫 천만 주연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아픔을 딛고 다시 밝은 얼굴로 일상을 즐기며 연기를 이어가는 박소담, 앞으로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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