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
과거 해킹으로 ‘통장’ 털렸다
6000만원 피해…

배우 이미숙이 과거 피싱 사기로 6000만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2일 공개된 개인 유튜브 영상에서 이미숙은 챗GPT를 처음 사용해보는 모습을 담으며, 과거 겪은 충격적인 피싱 피해 경험을 털어놨는데요.
그는 “예전에 크롬 브라우저를 쓰다 피싱을 당했다”며 “통장에서 5000만~6000만원이 한꺼번에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미숙은 도난 방식에 대해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4시간 동안, 핸드폰에 등록된 카드로 해킹범이 결제를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경찰에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쇼핑한 물건을 현금화하는 구조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는데요.
심지어 휴대전화가 복제돼 카드 비밀번호나 사용 내역까지 유출됐다고도 덧붙였죠.
이미숙은 “너무 무서워서 그 뒤로는 핸드폰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회상했습니다.

영상은 챗GPT와의 첫 만남이라는 다소 가벼운 주제로 시작했지만, 실제 피해 사례가 공개되며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챗GPT는 이미숙에게 어울리는 배우로 한석규, 설경구, 유지태, 지진희 등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1인당 평균 피해액은 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전체 피해액도 8545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피싱 피해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닌데요.

만약 피싱이 의심되거나 실제로 피해를 입었다면, 지체 없이 112(경찰청), 1332(금감원), 또는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해 지급 정지 등 조치를 취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65세를 맞은 이미숙은 1978년 제 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특히 드라마 ‘여인열전 장희빈’, ‘여인열전 황진이’, ‘에덴의 동쪽’, ‘신데렐라 언니’, ‘질투의 화신’,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지현, 강동원 등과 호흡을 맞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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