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
각종 루머로 연예계 떠나
‘200억’ 사업가 됐다

한때는 CF 스타, 예능의 중심이었던 여배우, 바로 배우 진재영인데요. 그녀의 이름을 오랜만에 들은 이들이라면 이미 자취를 감춘 지 오래라고 알고 있으시겠죠.
진재영은 어느 날 조용히 방송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땐, 연매출 200억 원대 쇼핑몰 CEO가 되어 있었죠.
진재영은 1995년 CF ‘아이비’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파파’, ‘황태자의 첫사랑’, 영화 ‘색즉시공’,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 덕분에 남녀 불문 인기 많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 인기만큼이나 루머도 많았고, 그로 인한 갑작스러운 하차와 공백도 잦았는데요.
신인 시절부터 그녀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악성 소문들은 재벌 2세 술자리부터 시작해 매니저 동거설, 예능 내 왕따 논란까지 정말 가득했습니다.
결국 진재영은 모든 방송에서 물러났고, 그렇게 4년의 공백기가 시작됐죠.
하지만 방송 일이 끊기고, 가족의 가장이었던 친오빠마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정말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립니다.
그렇게 진재영은 아르바이트를 시도하지만 “연예인은 안 됩니다”라는 말에 문전박대 당하는 일이 반복됐고, 절망 속에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그 고민 끝에 시작된 게 바로 쇼핑몰 ‘아우라 제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연예인 쇼핑몰’이라는 호기심에 하루 수만 명이 몰려들었지만, 실제 구매자는 단 8명이었다고 하죠.
그럼에도 진재영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 동대문 시장을 뛰고, 하루 두 시간씩 자며 3년을 버텼는데요.
그렇게 그녀는 연매출 200억 원을 찍고, 2011년에는 쇼핑몰 성공 이후 그녀는 개인 사업자에서 법인 ㈜진재영으로 전환하며 ‘연예인 CEO 1세대’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성공 뒤에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현재의 남편인 전직 골프 강사 진정식 씨의 존재도 컸다고 합니다.
그는 연애 당시부터 진재영의 사업을 함께 운영했고, 결혼 후에는 회사의 대표이자 실질적인 경영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죠.
사업에 성공한 후, 진재영은 대신 2017년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자연 속 삶을 선택했고, JTBC ‘랜선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제주 저택은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한 진재영, 너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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