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연예인의 관계, 멀고도 가까운 관계인데요. 요즘은 더이상 팬들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요구하긴 힘듭니다. 요구한다고 해도 그렇게 따르는 사람들도 적고 말이죠. 소위 ‘팬사랑’을 잘하는 것도 잘 나가는 아이돌에겐 필수요건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실제로 잘 나가는 연예인들은 팬들에게도 잘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렇다면 ‘왜 사랑받는지 느껴진다’는, 팬사랑 갑 연예인들의 행동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 아이유
대중적인 인기도, 팬들도 많은 만큼 아이유는 대학축제에서 항상 환영받았습니다. 이번해도 마찬가지였죠. 평소에도 팬사랑이 유명한 아이유인데요. 최근에는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행동이 화제가 됐습니다.
5월 17일 아이유는 연세대학교 축제에 등장했습니다. 아이유가 축제 무대에 오르자 모두가 환호하기도 했죠. 연세대 학생들은 이렇게 반갑게 아이유를 맞이하고 호응했을 뿐 아니라 아이유 몰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는데요.
학생들은 무대 위 전광판에 아이유 사진을 띄운 것은 물론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까지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아이유 노래 ‘밤편지’와 생일 축하 노래를 다함께 불러주었죠. 게다가 학생들은 케이크와 꽃도 준비했습니다. 정말 감동 받을만한 이벤트였죠.
그런데 아이유는 기뻐하다 실수로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맙니다. 아이유는 연신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죠. 이에 학생들이 괜찮다며 아이유를 달래자,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손으로 찍어 먹으며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아이유의 이런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유는 인스타그램으로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팬사랑으로 유명한 이유를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2년 만에 달려간 연세 아카라카. 케이크는 무대에 묻었지만, 꽃다발은 소중히 간직할게요. 내가 오늘 최고로 행복한 가수였어요”라는 글을 올렸죠. 이 글까지 본 학생들, 팬들 정말 감동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2. 홍진영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분이죠. 홍진영인데요. 홍진영은 방송에서도 무대에서도 밝은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로 사람들의 기운을 복돋우곤 하죠. 이처럼 홍진영은 타고난 끼와 무대매너로 유명하지만 팬사랑도 굉장하다고 합니다. 팬들에게 한 행동들만 봐도 느껴진다고 하죠.
5월 19일 홍진영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날 비가 내리면서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하게 됐죠. 그럼에도 흥과 끼를 마음껏 뽐내며 관객 흥도 돋구었는데요. 이날 역대급 팬서비스가 나왔다고 합니다.
공연 중간 중간 손을 뻗는 팬들 손을 잡아주며 손잡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홍진영은 한 팬 손을 잡고 뽀뽀를 해주기도 했다는데요. 이걸 본 현장 팬들도, 이 소식을 들은 안방팬들도 ‘역대급 팬서비스’라고 입모아 말했다고 합니다. 역대급 계 탄 그 팬 분, 평생 손 씻고 싶지 않겠어요!
3. 현아
또 한 명의 대학축제 퀸이 있습니다. 바로 독보적인 아이콘 현아인데요. 현아는 한국외대 축제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진짜 모든 이들이 부러워할만 한 것이었다는데요. 대체 어떤 팬서비스였을까요?
5월 14일 한국외대 축제 무대에 등장한 현아는 나타남과 동시에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에 보답하듯 버블팝을 비롯한 곡들을 열창하며 학생들과 소통했죠. 노래를 하면서 학생들과 눈을 맞추는 것은 물론 학생들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산 팬서비스는 따로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인형 꽃을 현아에게 줬는데요. 현아가 이 인형 꽃을 자신의 품에 넣고 현란한 안무를 선보인 것입니다. 그뿐이 아니었죠. 현아는 이어 인형 꽃을 자신의 귀에 걸었고 꽃에 입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꽃을 주었던 학생에게 돌려주기까지 했죠.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완벽한 팬서비스였습니다. 당시 함성이 터져나온 것도, SNS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된 것도 너무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역대급이라 할 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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