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결혼식 구경이 취미인 월드스타.
‘웨딩 크래셔’라는 말이 있다. 결혼식에 난입한 불청객을 뜻하는 건데…
이 남자는 남의 결혼식에 뜬금없이 끼어들어도 절대 불청객이 되지는 않는다.
배우 톰 행크스는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타 해변에 나타났다. 정확히는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나타났다.
이날 결혼식은 여여 커플, 그러니까 동성인 두 여성의 웨딩 마치였다.
이 결혼식을 멀리서 지켜보던 톰 행크스가 먼저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는데…
톰 행크스가 ‘저 뒤에서 결혼식을 봤는데 내가 본 중 가장 아름다운 식 중 하나예요’라고 하더라고요.(페리스 부부, ‘투데이쇼’에서)
톰 행크스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너무 놀랐다는 커플,
그날의 하이라이트였어요!(페리스 부부, ‘투데이쇼’에서)
톰 행크스는 신혼부부 그리고 1살 된 이들의 아들 어거스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고, 톰 행크스가 끼어든 이들의 특별한 웨딩사진은 SNS에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에 갑자기 월드스타…!
식을 보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예쁘다고 해줬어요. 사랑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긍정적이고 겸손했어요.(페리스 부부, ‘투데이쇼’에서)
그런데, 톰 행크스가 남의 결혼식에 끼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혼부부를 습격(?)해 화기애애하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때도 “안녕하세요, 저 톰 행크스인데요”라며 부부에게 먼저 다가갔었고, 심지어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까지 했다.
또 1993년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포레스트 검프’를 촬영할 때 길에서 만난 신부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웨딩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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