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kg 남았어요.” 대만 드라마 마니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작품, 바로 ‘장난스런 키스’인데요.
대만 제목 ‘악작극지문’으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건 누가 뭐래도 이 배우가 아닐까 하는데요. 대만의 로코퀸 임의신입니다.
귀엽고 친근한 매력으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임의신, ‘장난스런 키스’의 인기 덕분에 극중 커플 연기를 한 정원창과 엮어 두 사람을 응원하는 팬도 상당했는데요.
그가 현실에서 찾은 사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잠수용품 회사의 2세였습니다. 오래 전 알고 지내다가 14년 만에 임의신 사촌 결혼식에서 신랑신부의 들러리로 재회, 사랑을 키워 결혼에까지 골인했는데요.
2014년 결혼한 이들은 무려 7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지난 10월 임의신이 딸을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25일, 출산 1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금빛 드레스를 입은 임의신은 최근 출산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는데요.
마흔이라는 나이를 무시한 듯한 동안의 외모도 그대로여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신을 해서 11kg이 쪘는데 아직 (뺄 살이) 2kg 남았어요.
(임의신, 타이베이 행사장에서)
출산 한 달여 만에 무려 9kg을 감량했다는 계산인데요. 꽤 바쁘고 치열하게 산후조리를 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임의신이 지금 누구보다 행복해보이는 이유는 그가 임신을 오랫동안 바라왔고 준비해왔기 때문인데요.
2019년부터 2세 준비를 해왔다는 임의신은 방송에 나와 임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봤다며 좌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노력과 기다림 끝에 얻은 귀한 딸과의 매 순간이 행복한 건 당연한 일이겠죠?
임의신은 2001년 데뷔, 대만의 많은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대표작은 ‘장난스런 키스’ ‘아적비밀화원’ ‘아가능불회애니’ 등이 있습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한국어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