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에 서운함 토로한 한채아 여자 축구 붐을 일으키고 있는 ‘골때리는 그녀들’, 출연진들 모두 축구에 진심이라 시청자들의 몰입감은 더 높죠.
진심 중 진심인 출연자를 꼽으라면 바로 이 배우, 한채아일텐데요. 시월드가 말 그대로 ‘축구 집안’이기 때문이죠. 시아버지는 축구 전설인 차범근 해설위원이고, 시숙이 차두리, 남편이 차세찌죠.
이제 며느리까지 축구를 시작했으니…제대로 축구 가족! 한채아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본인 또는 가족이 국대 출신인 멤버들로 구성된 FC 국대 패밀리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인데요.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더니, 결국 주장까지 맡으며 축구 집안의 면을 제대로 세우고 있습니다. 골도 많이 넣고 경기 MVP를 받기도 했죠.
그가 이끄는 FC국대패밀리는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사실 한채아는 축구 명가의 버프를 크게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 조언을) 단 한 번도 안 해주셨어요. 섭섭할 정도로.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제가 골을 못 넣으니까 아버님 만나면 물어 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대놓고는 못물어보고 넌지시 ‘골 넣기가 어렵더라구요?’라고 말하니까, 아버님이 그냥 허허 웃으면서 ‘그렇지’하고 마셨어요. (한채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며느리에게 절대로 축구 노하우 전수를 하지 않는다는 차범근.
혼자서도 잘하지만, 레전드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한채아는 지난 2018년 5월 4살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차세찌와 결혼해 같은해 10월 딸을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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