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
포레스텔라, 축가 맡아 눈길
고우림 소속 그룹이기도
피겨퀸 김연아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텔라는 김연아의 예비 신랑 고우림이 속한 그룹이다.
19일 포레스텔라 소속사 측은 “포레스텔라는 오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치러지는 김연아·고우림 결혼식에서 이들을 위한 축가를 부른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인 고우림이 함께 축가를 부를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포레스텔라는 멤버 고우림와 김연아의 결혼식 축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포레스텔라 멤버 조민규는 지난 7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축가는 아직 안 정해졌다. 더는 제가 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때까지는 말을 아꼈지만, 멤버의 결혼식인 만큼 직접 축가를 부르며 축하와 꽃길을 응원할 예정이다.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지난 7월 25일, 가수 고우림과 결혼을 발표했다.
양측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쇼에선 포레스텔라가 초청돼 공연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를 이어갔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나흘 뒤,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겨 요정’,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김연아는 스포츠계 최고 스타 출신이다. 그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김연아는 현재 주기적으로 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JTBC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다.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결혼 직전인 현재까지도 고우림은 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10일 열린 ‘2022 포레스텔라 페스티벌 – ‘더 비기닝 : 월드 트리’에 함께 했으며, 최근 JTBC 토일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OST ‘삐에로’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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