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차기작으로 ‘악귀’ 확정
과거 ‘아가씨’로 신인상 휩쓸기도
최근 브이로그에서 소탈 매력 뽐내
배우 김태리가 팬들을 위한 선물로 브이로그를 공개해 화제다.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이 끝난 후 팬들을 위해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 소탈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2일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김태리] ‘거기가 여긴가’ DAY 1″이라는 제목의 김태리의 여행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자신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떠난 김태리는 영상 내내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머리카락도 정돈하지 못한 채 민낯으로 카메라를 켜는가 하면, 특유의 친화력으로 숙소 사장님과의 만담을 나누는 등 톱스타임에도 내숭 없이 솔직한 모습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팬들을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밝힌 바 있다. 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브이로그에 도전한 것이다.
지난 3월 김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이로그에 도전한다고 밝히며 브이로그 제목을 공모하겠다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댓글을 통해 브이로그 제목을 남기면 직접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준 뒤 브이로그 제목으로 쓰겠다고 했다. 이어 브이로그 내용에 대해서는 “운전할 거고요, 잡다한 거 다 할 겁니다”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014년 더바디샵 CF 모델로 데뷔한 김태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 중 김태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신인답지 않게 극의 전반을 이끌며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무엇보다 첫 영화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2016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는 등의 쾌거를 이뤄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김태리는 영화 ‘1987’, ‘리틀 포레스트’, ‘승리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 등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7월에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1부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며, 지난 9월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惡鬼, 가제)’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SBS 새 드라마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김태리는 선과 악이 혼재한 인물인 공시생 ‘구산영’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며, 외에도 배우 오정세와 홍경이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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