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아름이부터
군통령 걸그룹까지
배우 박소진의 매력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의 과거가 화제다. 그녀는 대학 시절 ‘공대 아름이’로 인기를 끌었다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했다.
박소진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대학 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공과대학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천 명 중에 여자가 8명 있었다. 많이 예쁨 받았다”고 직접 말해 공대 여신임을 입증했다.
“식권은 많이 사보지 않은 것 같다”며 “엠티 가면 남자들이 공개 고백을 많이 했다. ‘박소진 내 거야’하는 사람도 있어서 부끄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학생 시절 스쿨밴드에서 무대를 경험하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소진은 공대를 휴학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2010년 ‘걸스데이’의 멤버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가 데뷔한 걸그룹 ‘걸스데이’는 군인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2013년 발표한 ‘기대해’는 섹시한 멜빵 댄스로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이어서 2014년에는 ‘something’과 ‘Darling’으로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가수로 활동을 이어나가던 소진은 2019년 계약 만료 시점에 새로운 소속사를 선택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그녀는 영화 ‘행복의 진수’, 웹드라마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에 출연하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고,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열정 넘치는 스포츠 기자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들의 뒤에 있는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tvN 드라마 ‘별똥별’에서는 ‘스토브리그’에 이어 기자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는 연예부 기자로 등장해 치열한 단독 경쟁을 겪는 직장인을 묘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배우 이정신과 쿨한 러브라인을 보여주기도 헀다.
지난 10월 종영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조연이지만 강렬한 연기로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알코올 중독자의 어두운 내면과 공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숨겨진 과거 서사를 이끌어 내는 과제를 성숙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물, 법정물까지 다방면으로 연기 공력을 쌓고 있는 그녀가 택한 차기작은 ENA 채널 드라마 ‘연애에 진심인 편’(가제)이다. 이 드라마는 연애 코치와 마성남이 연애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유아인, 윤현민, 주상욱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공개되는 이 작품에서 배우 박소진이 새로운 연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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