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안경미남 김민규
드라마 흥행 후 승승장구
과거 ‘너목보’ 출연해 노래 실력 뽐내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안경 미남으로 떠오르며 SNS 팔로워가 200만 명이나 늘었다는 대세 배우 김민규의 과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신인 배우 시절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4’ 코요태 편에서 실력자로 등장했다. 카메라 울렁증을 없애고자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민규는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부르며 달콤한 목소리를 드러내 여심을 저격했다.
우월한 비주얼과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김민규는 이후 가수 활동에 도전해볼 생각이 있냐는 인터뷰 질문에 “레슨도 정말 많이 받고, 엄청나게 연습했던 결과다. 실제로는 춤도 못 추는 편이라 배우 활동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전 노래 실력을 드러낸 배우 김민규는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으며, ‘시그널’에서 황의경 역할로 등장해 잠깐이지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력을 쌓아가던 그는 2019년 KBS 드라마 ‘퍼퓸’에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이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TV 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왕으로 등장해 사극 로맨스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남사친 매력을 보여주며 서브 남주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특별 출연에서 주연급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다양한 드라마에 도전하던 김민규는 2022년 SBS 드라마 ‘사내맞선’이라는 작품을 만나 제대로 포텐을 터트렸다.
극 중 강태무(안효섭) 비서이자 진영서(설인아)와 사랑에 빠진 차성훈 역할을 맡았으며, 서브 커플이지만 메인 커플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사내맞선’ 흥행을 이끌었다.
그는 “스타일링부터 웹툰을 충실히 재현하려고 했다. 태무-하리 커플이 20대 초반의 설렘을 보여준다면, 성훈-영서 커플은 20대 후반 연애를 대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하남, 강아지 같은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사내맞선’에서는 안경을 쓰고 나와 남성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 이미지 변신은 물론 많은 팬을 끌어모았다. 안경을 벗는 키스신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안경 미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현재 ‘사내맞선’이 넷플릭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글로벌 팬들이 많아졌다는 배우 김민규의 차기작은 2023년 상반기 방영이 예정된 tvN 드라마 ‘대신관 렘브러리’다.
‘대신관 램브러리’는 이 세계의 신 ‘렘브러리’가 현세의 무명 아이돌 ‘우연우’의 몸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가 이 작품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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