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의 역모함에
“저 형 진짜 별로”라며
대놓고 저격한 배우 이동욱
송승헌X이동욱X이광수의 예능 케미가 화제다. 지난 11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 2’(연출 나영석, 하무성)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가을 야유회 2탄에서는 세 사람의 티키타카가 드러나며 재미를 높였다.
배우팀이 왜 먼저 술을 먹었냐는 물음에 이동욱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라고 답했지만, 이광수는 “승헌이 형이 술을 먹지 않으면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에서 오랜 시간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이광수의 재치가 튀어나온 순간이었다.
나영석을 통해 이광수의 말을 들은 송승헌은 “두 사람이 우리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니까 애드리브 하지 말고 빨리 끝내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러면 안 된다. 재밌게 하자’라고 했다”고 역모함을 하며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광수는 송승헌의 역모함에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소름이다”라고 말했으며, 이동욱은 “와 저 형 진짜 별로”라며 공개적으로 송승헌의 능글거림과 역모함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동욱은 “우리 앉혀놓고 라떼 이야기 계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 사람이 서로 디스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배우인데 왜 이렇게 웃겨요”, “서로 놀리는 데 진심인 듯”, “예능인 회비 내주세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배우들의 예능감에 시청자들은 신선함과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송승헌과 이동욱은 아이돌팀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며 세대 차이를 느끼면서도 격의 없이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오히려 송승헌은 꽤 큰 나이 차이에도 “다 또래야. 말 편하게 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tvN 간판 PD인 나영석이 연출 중인 ‘출장 십오야 2’는 배우부터 가수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TV 방영 분량은 무려 90분, 유튜브에선 120분(30분 X 4편) 이상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중이다.
송승헌, 유연석, 김범, 류혜영, 신승호가 속한 배우 1팀, 이동욱, 이광수, 채수빈, 손우현, 천영민이 소속된 배우 2팀뿐만 아니라, 케이윌, 정세운으로 구성된 솔로팀, 몬스타엑스(민혁, 기현, 형원, 주헌), 우주소녀(엑시, 설아, 보나, 수빈, 다영), 크래비티(세림, 정모, 민희, 형준, 성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를 포함한 총 31인의 대규모 인원들이 출연하는데도 각각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박 2일의 일정 동안 청개구리 가위바위보, 줄줄이 말해요, 이어 말하기, 인물 퀴즈, 음악 퀴즈 등 ‘출장 십오야’ 대표 게임부터 서로의 케미스트리와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단합 게임까지 게임 장인 나영석 PD의 노하우가 총망라되어 쉴 틈 없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31인의 아티스트들이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출장 십오야2’는 10월 30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며, tvN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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