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태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출신
학창시절 일화 재조명
배우 김태리가 ‘파친코’ 이민진 작가와 만난 근황을 알려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혜은은 2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태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두 사람 옆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자인 이민진 작가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작가는 김혜은의 외사촌 동생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태리와 김혜은은 지난 4월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 사제 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해 훈훈함을 안긴다.
최근 김태리는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6일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리는 ‘정년이’의 출연을 제안 받았다.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년이’는 서이레 작가가 스토리를 맡고 나몬 작가가 작화를 담당한 웹툰으로, 1956년을 배경으로 여성 국악인들이 주가 되었던 창극 극단 ‘여성국극’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해당 작품 외에도 김태리는 최근 김은희 작가의 신작인 SBS 드라마 ‘악귀‘에 캐스팅되었다.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한편 배우로서 탄탄대로 나아가고 있는 김태리는 한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김태리는 특성화고등학교의 디자인과로 진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로 방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막연하게 아나운서를 꿈꾸고 친구와 함께 김밥 한 줄을 나눠 먹으며 입시를 준비했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합격했다. 교내 연극 동아리를 통해 처음 연기를 접하게 된 김태리는 흥미를 느껴 계속 연극 활동을 하다가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되었다고.
아나운서라는 꿈을 위해 언론사 보조 아르바이트까지 했다던 김태리는 현재 드라마 ‘악귀’, ‘정년이’ 외에도 영화 ‘외계+인 2부’ 등 여러 제작사로부터 러브콜 세례를 받는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이러한 그가 앞으로 선보일 차기작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점차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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